"화합과 상생 노력"…제주 이전 공무원연금공단 나눔 '귀감'
[2024 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 기획 '희망 나무'] 8. 공무원연금공단
사회공헌 지속…KB국민은행 공동 총 2억5000만원 기탁
급식 봉사 및 '희망 선물 상자' 등 다양…임직원도 동참
멘토링 통해 교육 격차 해소 기여…"지역과 함께 성장"
제주로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의 나눔이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맞물려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서귀포시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다.
3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현재까지 도내 사회 복지 발전 사업비 약 2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KB국민은행과 함께 2020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공무원연금공단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준) 주관으로 매주 화요일 서귀포 올레 시장 야외 공연장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등 소외 이웃 대상 무료 급식 봉사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랑의 밥차 행사에 정기적으로 동참하며 지역 민간 봉사단체와 함께 음식 조리부터 배식, 설거지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 임직원 역시 2020년부터 명절마다 쌀, 소금, 세제 등 취약 계층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담아 '희망 선물 상자'를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해당 '희망 선물 상자'는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내 10개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구에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아동 및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들의 멘토log' 사업으로 공무원연금공단과 KB국민은행이 제주대학교와 제주영락사회복지관과 함께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ESG 체험을 지원하는 등 지역과 화합 및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서귀포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제주의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등 진정한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며 "화합과 상생을 위해 늘 노력한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 이 기획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