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문화시설 4곳 전면 개방

2024-12-17     고은리 기자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1월 아르코, 저지문화센터
   6월 우도, 꿈꾸는 예술터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들이 내년 전면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공공문화시설 4곳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문화시설 개방으로, 제주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문화소외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방시설은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저지 생활문화센터, 우도 복합 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는 전문 예술인과 도민을 위한 고품격 연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규모별 연습실과 리딩룸 등 공연 예술 수준을 끌어올릴 최첨단 시설이 구비됐다.

   저지생활문화센터는 저지문화지구 입주예술인과 도민을 위해 조성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일상에서의 접근을 높일 수 있도록 전시, 음악 연습, 학습,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우도 복합 문화공간은 광역상수도 시설 준공으로 유휴화된 담수화 시설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전시공간, 다목적홀, 세미나실, 사무공간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꿈꾸는 예술터는 제주형 문화예술 교육의 거점시설로,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다. 전용시설이 없어 제한적이던 문화예술교육 한계 극복을 위해 조성됐다.

   아르코센터와 저지생활문화센터는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우도문화복합시설과 꿈꾸는 예술터는 내년 상반기 개관 준비를 마친 후, 6월 정식 개관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5년에 개방되는 문화 시설들은 지역 문화 예술계와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