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행복 더하기"…제주 HAPPY+ 사각지대 해소 '한마음'
[2024 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 기획 '희망 나무'] 14. HAPPY+ 성과공유회
제주도개발공사 사회공헌 일환…현재까지 1만943명 수혜
사업비도 26억원 수준…올해 35개 기관 참여 지원도 다양
23일 제5회 성과공유회 개최…"공동체 돌봄시스템 선순환"
제주도개발공사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HAPPY+ 공모사업'이 도내 어려운 이웃에 행복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가운데 도내 사회복지 기관들이 나서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은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을 통한 수혜 인원은 1만943명에 달한다. 사업비도 26억원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도내 비영리 법인·기관·단체 및 시설, 사회적협동조합을 매년 선정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5년 차로 35개 기관이 참여해 11월 기준 930명이 수혜를 받았다. 지원 유형도 노인·아동 및 청소년·여성 및 다문화 가정·장애 등 다양하다.
세부적으로 △돌봄서비스 △건강증진 △교육격차 해소 △일자리·자립 지원 △스마트 복지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개발공사는 2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공모사업 추진 기관·단체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 토론과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우수사업에 대한 성과공유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체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한 뒤 문제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동체 돌봄시스템 선순환을 조성하고 있다.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 내에서 각 기관 사회복지사가 함께하면서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해당 사업이 지속해서 확장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성과로 지역사회 복지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8348억원 가운데 제주도 출자 배당금으로 2960억원, 기부금 734억원 등 약 44%에 달하는 금액을 도민들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끝> 양경익 기자
※ 이 기획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