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내 석면 건축물 점검 완료
2025-01-09 양경익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지역 내 석면 건축물 관리 실태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역 내 116곳(187개동)의 석면 건축물이다. 환경부 '석면 관리종합정보망' 관리대장에 따른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인 지정·변경 신고 여부 및 교육 이수 여부 △위해성 평가 △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 측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해성 평가 미작성 건축물 23곳(27개 동), 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 미측정 건축물 8곳(19개 동), 석면 안전관리 교육 미이수 건축물 64곳(115개 동)이 확인됐다.
이에 제주시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이행 촉구 우편을 발송했으며 미흡 사항에 대한 현장 시정·개선 조치 및 안전관리 방법 지도 등을 실시했다. 미흡 사업장은 올해 점검 대상에 포함돼 상반기 중 재점검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석면에 노출되는 피해를 막겠다"며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석면 건축물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