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불냈다"…제주 상가에 불 지른 30대 남성 입건
2025-01-21 전예린 기자
제주의 한 건물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1분께 제주시청 인근 상가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계단 일부와 화환 등이 소실됐다.
불을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은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홧김에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