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기운으로 양국 교류 결실 기대

[신년설계]진건군 주제주중국총영사

2025-02-11     고은리 기자

 

봄이 돌아오고 만물이 새롭게 피어나는 계절이다.

   얼마전 정월 초하루, 한국과 중국 양국 국민들은 전통 명절인 춘절과 설날을 함께 지내며 을사년 뱀의 해를 맞이했다.

   이 기회를 빌려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대표해 제주 각계 인사와 도민들에게 진심 어린 새해 축복을 전한다.

   중화 문화에서 뱀은 작은 용으로도 불리며 풍요, 길상, 복을 상징한다. 춘절 기간에 사래운전(蛇來運轉, 뱀의 해에 호운을 맞이한다)이란 말이 중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새해 덕담이 됐다.

   을사년 뱀의 해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한해의 아쉬움이 사라지고 제주도민들이 건강, 부유, 행복으로 가득 차며 양국의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

   서로 상호 지지와 협력 아래,  양국이 연이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가 모두 원만한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제주와 중국 하이난, 산둥, 장쑤, 쓰촨 등 지역과 지방 우호 협력 프로젝트가 열매를 맺어 양국 국민에게 이롭기를 기대한다.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양방향 관광 발전이 한층 도약해 우호적인 감정이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협력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