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탐라기…제주팀 활약 기대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개막 14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전국 57개팀·3000명 참가 제주 고학년 6팀·U14 2팀 올해 디펜딩 챔피언 빈자리

2025-02-12     윤승빈 기자

제26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막을 올린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7개팀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고학년부 탐라기와 저학년부 U14유스컵으로 나뉜다. 탐라기 부문에는 7개 시도 32개팀, U14유스컵에는 8개시도 25개팀이 각각 참가한다.

제주에서는 탐라기 부문에 △제주서귀포중 △제주오현중 △제주중앙중 △제주제일중 △제주탐라FC-U15 △제주서귀포FC-U15 등 6팀이 출전한다.

U14부문에 참가하는 제주팀은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등 2개팀이다.

지난해 탐라기 부문 우승팀 경남보물섬남해FCU15가 경남지역 대회 참가로 인해 올해 출전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준우승팀 제주제일중을 비롯한 제주팀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U14 유스컵 부문의 경우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부평동중과 준우승팀 경기동탄유나이티드U15가 다시 참가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예산과 본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81경기와 결승 토너먼트 28경기를 포함해 109경기가 치러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전력을 갖춘 도외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제주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