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셔틀콕 꿈나무들 우수선수권대회 '쾌거'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대회 여고·남중부 개인단식 우승 고등부 혼합복식 준우승 등

2025-02-18     김수환 기자
여고부 단식 우승자 제주여고 2학년 고가영.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순)는 제주특별자치도 중고배드민턴 선수들이 2025년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국학생 우수선수권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국학생우수선수권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경남 밀양시 교동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해당 대회에서 제주도 중고 선수들은 △여고부 개인단식 우승(제주여고 고가영) △고등부 혼합복식 준우승(사대부고 조동빈, 홍서현) △여고부 개인복식 준우승(제주여고 고가영, 홍서현) △남중부 개인단식 우승(사대부중 서현규) △여중부 복식 3위(제주여중 강가온, 임연희) 등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대회 결과를 놓고 지역별 동계훈련을 통한 전국 중고 배드민턴 전문 역량을 겨뤄 2025년 전국대회의 서막을 훌륭하게 장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섬지역 교통 한계로 교류 횟수가 제한된 점을 전지훈련 기간을 이용한 스토브리그로 제주 전문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사업으로 향후 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배드민턴스토브리그 대회는 지역 전문학생의 동계훈련중 타지역 선수들과 교류를 통해 훈련성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김수환 기자

남중부 개인단식 우승자 사대부중 3학년 서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