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본부 올해 총사업비 846억원…"상반기 내 신속 집행"

2025-03-09     양경익 기자

2025년 사업계획 수립…지역경제 회복 총력
동부 지구 조성 및 화북 행복주택 건설 추진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제공…공헌 사업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문정만)가 2025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총투자비의 50%를 상반기 내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LH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846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제주 동부 지구 조성 및 제주 화북 행복주택 건설에 447억원, 주거복지사업에 399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제주 동부권의 균형발전과 도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제주 동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조성 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제주 화북2 공공주택 지구 지정을 오는 6월 내 완료한다.

이에 따른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는 110억원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방침에 따라 상반기 91%인 102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화북동 행복주택 272호, 서귀포 대정 행복주택 37호, 제주 아라 고령자 주택 24호를 상반기 공급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도 연내 140호 이상 확보하고 도내 2만1000호에 대한 주거급여 사업을 적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H 제주본부는 제주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 보전 활동 해변 플로깅 등과 헌혈 행사, 사랑의 빵 나눔 행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한다.

문정만 LH 제주본부장은 "지난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LH의 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에도 도내 주거 안정과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