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개막 임박…막바지 준비 박차
다음달 18~20일 제59회 행사 17일 성화 채화 18일 개막식 체험부스 운영 등 '대화합 장'
제주도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하는 제59회 도민체전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체육회가 막바지 준비에 매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도민체육대회 모든 부별(학생부, 읍면동대항부, 동호인부) 참가 신청을 마무리하고 24~28일 열람기간을 거쳐 최종 참가인원을 확정한다.
도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 준비를 위해 전문대행업체를 선정했으며, 도민 대화합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카드뉴스와 로컬크리에이티브(유튜버 제주에디),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엘리트체육 유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배려석 배정으로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안배한다.
아울러 제주 설화 '오백장군 이야기' '설문대할망 이야기' 등 제주 이야기 공연을 선보이고 도내문화예술단체와 드론라이트쇼를 추진하는 등 4막으로 구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민체전 성화는 오는 4월 17일 오전 8시 제주 산천단 제단에서 채화해 주자 17구간, 차량 14구간의 성화봉송으로 같은날 오후 5시30분 제주시청에 안치한다.
이후 다음날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도민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애향운동장으로 출발해 오후 8시15분께 성화대를 밝힌다.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4월 18~20일 총 51개 종목 65개 경기장에서 학생부, 읍면동대항부, 동호인부가 선의의 경쟁으로 기량을 펼친다.
아울러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향토음식점, 스포츠 포 올(SPORTS FOR ALL) 참여무대, 어린이사생대회를 비롯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 25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 2007년 제41회 대회 당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를 발족하며 공동 주최한 이후 장애인대회를 분리해 치르는 첫 대회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