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육회 11일 한림종합운동장서 '개막'

22개 종목 2000여명 선수단 1000여명 임원·관계자 참가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열전'

2025-04-10     김수환 기자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제주도장애인체육대회에는 22개 종목에 2000여명의 선수단과 1000여명의 임원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대회는 11일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성화는 11일 오전 10시 산천단에서 채화돼 안치후 개회식장인 한림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한다.

개최지인 제주시의 현원돈 부시장이 초헌관,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아헌관,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채화식을 갖는다.

이어 첫 주자인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금메달리스트 강별 선수에게 성화를 인계해 개회식장인 한림종합운동장으로 이동, 최종 점화한다.

개회식 행사장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비상을 표현하는 식전 공연을 진행하며, 선수단 입장식과 장애인체육 감동의 순간 상영 등 장애인체육인이 존중받는 공식 행사로 꾸밀 계획이다.

정재훈 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함께하는 장애인체육, 함께 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우리 장애인체육회 슬로건처럼 모두가 하나 되는 장애인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며 "도내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수영 종목 사전경기에서는 1건의 대회 신기록과 4건의 도 신기록이 나오면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