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린 제주 행사장서 흉기 든 40대 남성 구속

2025-04-14     전예린 기자

구름 인파가 몰린 제주의 한 행사장에서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38분께 제주시 삼성혈에서 열린 춘기대제 행사장에서 과도를 들고 배회하면서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행사장에서 흉기를 든 남성의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행사장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시행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정당한 이유가 없어도 공공장소에서 흉기만 소지하더라도 처벌될 수 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