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 개시
16일 오전 삼성혈 시작 오는 18일 대회 개막식 사흘간 80여 구간 봉송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8일 열리는 가운데 16일 대회 개최를 알리는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16일 오전 삼성혈에서 이뤄진 성화 채화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초헌관, 오선홍 제주도체육회 부회장이 아헌관으로,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채화된 성화는 최초 주자인 김태종 이도1동주민자치위원장에게 인계됐다.
봉송 첫날인 제1일에는 36개 구간에 대해 봉송이 이뤄진 후 서귀포시청 앞마당에 안치한다.
제2일에는 45개 구간 봉송후 제주시청에 안치하며, 대회 개막일인 18일에는 제주시 일원 3개 구간 봉송 후 대회 개회식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한다.
성화는 도민체육대회 열전 3일간 '도민의 안녕과 화합 전진'을 다짐하는 동시에 2026년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점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성화는 회원종목단체에서 2025년을 기념해 모두 2025명이 참여해 각 종목별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요트, 패러글라이딩, 롤러코스터, 승마 종목에서는 이색 성화 봉송을 진행하고, 읍·면·동 자생단체와 농·수협, 제주은행, 장애인체육회, 4·3평화재단, 제주SK FC, 의용소방대 등 제주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한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체육문화예술 공연, 드론라이트쇼 및 멀티미디어쇼, 인기가수 공연 등과 함께 제107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 등으로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열전 3일간의 대회를 마무리하는 도민체육대회 폐회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제주도체육회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도민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만큼 모든 참가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