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문의 단 2명인데"…제주서 하루 4명 절단 사고
2025-04-16 전예린 기자
제주에서 하루에만 손과 발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농경지에서 전정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A씨 엄지가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47분께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농경지에서 전정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B씨가 오른손 엄지가 절단돼 부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3시36분께 제주시 일도동에선 40대 외국인 C씨가 오른쪽 발가락 일부가 절단됐고, 오후 3시42분께 제주시 용강동에서 30여성 D씨가 분쇄기에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났다.
이날 다친 부상자 대부분은 육지부에 있는 수지접합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제주에 있는 수지접합 수술 전문의는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각 1명씩 총 2명이 전부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