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이모저모]"아이들이 끝까지 달리며 끈기 배우길"

해동검도 소속 초등학생 단체 참가

2025-04-27     김수환 기자
초등학생 등 30여명이 함께 단체로 출전한 도내 해동검도 소속 선수들이 대회 시작전 부상 방지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2025 평화의 섬 제주 국제마라톤대회에 도내 해동검도 소속 초등학생 등 30여명이 함께 단체로 출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5㎞와 10㎞ 등 부문에 처음 단체로 참가하면서 '마라톤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강태훈 하귀해동검도 관장은 "개인적으로 매년 대회에 참가하면서 마라톤이 주는 배움을 느껴왔고, 올해는 그 배움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달리면서 힘든 일이 많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견디며 끝까지 달리는 인내심, 끈기 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