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활체육인 전국서 위상 떨쳤다

2025 생활체육 대축전 31개 종목 610명 참여 금27 등 메달 총 68개

2025-04-29     김수환 기자

지난 24~27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선전을 펼치면서 제주 체육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은 31개 종목에 610명(선수 566명, 임원 44명)이 참가해 모두 6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메달은 육상 부문에서 나왔다. 육상 부문에는 38명이 참여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1개 등 모두 45개의 메달을 손에 쥐었다.

특히 필드부분에서는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제주육상이 전국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 고준혁, 50세 이하부 장성규가 금메달을, 남자 18세 이하 박민수, 30세 이하 김형탁이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종목별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수영종목에는 △자유형 50m 김민규 △평영 50m 성아인, 김지율, 김민규가 각 부에서 금메달을, △자유형 50m 김소율 △배영 50m 전이브 △평영 50m 이주영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배영 50m 김현준, 김지완 △접영 50m 성아인, 김지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요트에서는 남자부 펀앤포뮬러에서 김동신이 금메달을, 합기도에서는 15세 이하부 미들급 강준원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산악 60세 이하부 단체전, 줄넘기 긴줄4도약 단체전, 체조 60세 이상부 생활댄스체조, 탁구 남자 일반부 40대 이하 단체전, 축구 50대부, 패러글라이딩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동호인 여러분들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전국에 마음껏 발휘하고 돌아온 제주선수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제주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