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7일부터 지정기부금 사업 모금 시작

도외 청년 읍면 한 달 살이 체험 제공 등 5개 사업

2025-05-05     김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곶자왈 보전과 청년 유입 확대 등 5개 지정기부금 사업에 대한 모금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금 사업은 청년 유입 확대와 문화 기반시설 개선, 생태자산 보전, 전통 자원 보전 등 공익적 과제들로 구성했으며, 16억원 규모의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 △박물관이 살아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개선사업 △제주 생명의 물(용천수) 복원사업 △Save 곶자왈 - 곶자왈을 지켜주세요 등이다.

'청년드림, 제주애 올레'는 도외 청년에게 제주 읍·면지역에서 한 달 살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개선'은 노후화된 시청각실의 환경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용천수 복원'은 사라져가는 내륙 용천수를 복원하고, 마을 공동체 중심 생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곶자왈 내 사유지를 매입해 보전하는 'Save 곶자왈- 곶자왈을 지켜주세요'은 제주시권, 서귀포시권 2개를 각각 추진한다.

지정기부금 사업은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