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버이날 4·3 유족 위한 정 나눔"

2025-05-07     양경익 기자

 

제주양돈농협, 8년째 1000만원 상당 돼지고기 전달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동참…카네이션 바구니 지원

제주양돈농협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제주양돈농협 본점에서 제주4·3 유족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이 동참했다.

이에 제주양돈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1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쾌척했다. 올해로 8년째다.

또한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들도 행사에 동참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에서도 어버이날을 위해 제작한 카네이션 바구니를 지원했다.

고권진 양돈농협 조합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온 유족들께 작지만 지역 사회에 서로 희망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