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등록 11일 마감…12일 선거운동 시작
29~30일 사전투표…TV토론회 4회 진행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후보 등록이 오는 11일 마감되면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동안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각 후보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서게 되는데 선거운동은 선거일 하루 전인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전 세계 공간마다 재외투표소가 설치되고 재외 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원양어선 등 선박에 승선한 선원들을 위한 선상 투표가 이뤄진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 투표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 중 유권자를 위해 각 후보가 참여하는 TV 토론회를 4차례 진행한다.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 3차례, 초청 외 후보자 대상 토론회 1차례다.
후보자 초청 기준은 국회에서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통령·비례대표 국회의원·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언론기관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 날인 오는 12일 초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정의당 후보가 초청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 대상 토론회는 오는 18일(경제 분야), 23일(사회 분야), 27일(정치 분야) 토론이 진행되며,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는 19일에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대선인 만큼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