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점검

2025-05-18     윤승빈 기자

제주시는 6월 말까지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한다.

점검 대상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통해 선정된 23가구·31명의 아동이다.

선정 기준은 △2회 이상 학대 이력 △반복신고 및 수사이력 △분리보호 이후 원가정 복귀 △사례관리 거부·비협조 등이다.

점검은 직접 대면으로 진행되며 아동의 생활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조치와 수사의뢰 등으로 대응한다. 학대 의심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연계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