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지역사회 전문직업인 양성
서귀포시가족센터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대비반 운영
2025-05-22 김법수 기자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글로벌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대비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의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돼 다문화 가정의 언어적‧문화적 역량을 적극 반영, 글로벌 이중언어 강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컴퓨터 교육 등 기초역량을 쌓기 위한 사전교육,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 대비반, 실습, 멘토링, 취업 연계 등 지속적 관리를 위한 사후관리 등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참여자에게는 전 과정 교육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40시간 교육 이수때 마다 10만원의 교육활동비가 지급돼 경제적 부담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은하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교육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자격증 취득 이후에는 지역 내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글로벌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