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센터 메달 획득 기여 톡톡

제54회 소년체전 전중후 컨디셔닝 지원 동분서주

2025-05-27     김수환 기자
제주스포츠과학센터 트레이너가 근대3종 경기에 출전한 귀일중 신현규에게 다리 근육이완 마사지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신진성) 제주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강지훈)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 메달 획득에 기여한 공로가 눈길을 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을 대상으로 컨디셔닝 지원을 실시했다.

지원팀은 강지훈 센터장을 비롯해 연구원과 트레이너 등 3개 팀으로 꾸렸으며, 제주도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시합장 곳곳을 누비며 동분서주했다.

아울러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대회를 치르기 한 달 전부터 미리 사전 컨디셔닝 지원을 실시하는 등 선수단 부상을 방지하고 역량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해왔다.

특히 사전지원은 선수들과 친분을 쌓아 대회 당일 좀 더 편안한 심리 상태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테이핑이나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몸을 만지는데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를 미리 해소하고 경기전 효과적인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센터의 컨디셔닝 지원이 선수들의 시합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현장에서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스포츠과학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해 제주 전문체육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