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 전 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둔기 휘두른 20대 송치

2025-06-02     전예린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둔기를 휘두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앙심을 품고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가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점과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