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기온 차 커…바다 안개에 해상 사고 유의

2025-06-04     양경익 기자

제주지역 주말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 기간 바다 안개까지 더해지며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6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고 4일 예보했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18도, 최고기온 23~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후 7일 늦은 밤부터 8일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평년 23~24도)가 되겠으며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평년 23~24도)가 되겠다.

바람은 4일 저녁까지 제주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다 안개에 따른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