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 전국체전 성패 '도민 공감' 관건"
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 10일 연구용역 착수보고
2025-06-10 김수환 기자
제주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대표의원 홍인숙)는 10일 대회의실에서 '2026 제주전국체전 도민의식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전국체전은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문화 자산 형성, 경제 활성화 등을 동반하는 국가 단위 행사로 도민 공감과 지지가 대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연구는 이같은 점에 착안해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아울러 체전 이후 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의 지속 가능한 활용 전략과 향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방안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는 올해 11월말까지 진행하며, 체육발전연구회는 해당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인숙 대표의원은 "도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전국체전을 통해 제주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구와 실질적 활용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는 홍인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동우 교육의원(부대표), 강성의, 김황국, 송창권, 양용만, 이승아, 현길호, 현지홍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