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발 국제선 하늘길 확대

2025-06-11     양경익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13일부터 제주~방콕 노선, 15일부터 제주~마카오 노선에 재운항하며 제주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제주~방콕 노선의 경우 매주 월·금요일 주 2회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5분(이하 현지 시각)에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는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방콕에서 오후 11시2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는 이튿날 오전 6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한 제주~마카오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40분 출발, 마카오국제공항 다음날 오전 1시 도착한다. 마카오에서는 오전 2시 출발하고 제주공항에 오전 6시20분 도착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0일 제주~시안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면서 제주발 국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주 기점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노선을 포함하면 총 6개의 제주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도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외국인들의 제주 방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 기점 국제선 운항을 지속해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