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나로마트 오라점 '개점'…"유통 중심지 거듭"

2025-06-15     양경익 기자

 

제주 하나로마트 오라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 1992년 12월 제주 최초의 농산물직판장으로 문을 연 후 3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15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에 따르면 하나로마트 오라점(지하 1층) 건물은 지상 1층에는 신용 점포를 운영하며 2층에는 주차장, 3층에는 회의실 등 시설이 들어섰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와 지역 주민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신선한 농산물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유통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제주시농협은 13일 외빈 100여명과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마트 오라점 및 제주시농협 오라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내일을 담고 제주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더 나은 금융·유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