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제주보훈대상 상이군경 부문 수상자 이영섭씨 시상금 전액 기부

2025-06-16     박다니엘 기자

제51회 제주보훈대상 상이군경 부문 수상자 이영섭씨는 최근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에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시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영섭씨는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한 국가유공자다.

전역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섭씨는 "우리 세대가 6·25 전쟁에 참전해 목숨 바쳐 지켜온 이 나라를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훌륭하게 이끌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