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장 노사관계 파탄 책임지고 사퇴해야"

2025-06-25     양경익 기자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노인생활지원사지부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지회는 25일 "직장 내 갑질을 일삼고 노사관계를 파탄 내는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총 9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센터장은 교섭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여줬다"며 "게다가 교섭 도중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하는 등 시종일관 노조와 조합원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센터장은 앞에서는 단체교섭을 통해 대화하는 듯하지만 뒤에서는 조합원을 통제하고 협박하고 있다"며 "근태 관리 및 업무수행을 모니터링하는 '맞춤 광장 앱'은 보급 초기부터 오차가 있어 논란이지만 이를 조합원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태 관리를 한다는 것은 명목만 근태 관리일 뿐 단체교섭 시기에 조합원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근무지 이탈로 몰아가는 협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는 센터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제주시 역시 수탁기관인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에서 자행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과 노사관계 파탄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하라"고 요구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