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잇단 '금'
오예진 여일부 공기권총 1위 김지성 남고부 1위 등 쾌거
2025-07-03 김수환 기자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국가대표 선발전)가 대한사격연맹 주최로 지난달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 선수들이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공기권총에서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오예진(기업은행)이 본선 577점 3위로 결선에 진출해 결선 240.1점으로 2위인 김주희(울진군청)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와 함께 25m 권총에서도 본선 586점, 결선 3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5m 권총 개인 1위는 오정은(서산시청)으로 본선 582점, 결선 36점을 기록했다.
또 대회 5일째 날 제주고등학교(교장 양용혁) 김지성(3학년)이 남자고등부 개인전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570점으로 결선에 진출, 결선 239.9점으로 2위인 진승우(서울동산고)와 접전 끝에 1점차로 금메달을 쟁취했다.
제주도사격연맹 관계자는 김지성의 이번 성과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입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