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참가 선수단 1000만원 지급

서귀포시체육회 출전보상금 수영부 3명, 육상부 1명 대상

2025-07-03     김수환 기자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에게 출전보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신동호 감독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수영부 3명(신동호 지도자, 박재훈, 이주호)과 육상부 신용민 1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에게는 각 300만원씩을, 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자에게는 100만원의 출전보상금을 지급한다.

수영부 선수단은 오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픈워터스위밍에 신동호 지도자와 박재훈이, 배영에 이주호가 각각 선발됐다.

박재훈

박재훈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5년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이주호는 지난 3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뽑혔다.

신동호 감독은 대한수영연맹에서 결정하는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됐다.

이주호

이와 함께 육상부 신용민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라인-루르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하프마라톤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하프마라톤 국가대표 선발은 모두 5명으로 지난 1~5월 전국대회 규모로 열린 대회중 공인기록이 우수한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신용민은 2월 열린 '제77회 카가와 마루가메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1시간04분11을 기록했다.

신용민

한편 이주호는 지난달 25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은 13명의 선수위원 중앙선관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선출된다.

만 16세 이상 올림픽 종목 국가대표 선수이거나 4년 이내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임기는 4년이다.

선수위원은 선수 관련 사항에 대한 조언, 선수 권익보호·증진,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와의 협력 등 역할을 맡는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