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세계 항공교통 학회 '공항 운영 효율성상' 9년 연속

2025-07-05     양경익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기)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이 3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28회 세계 항공교통 학회 월드 콘퍼런스에서 '공항 운영 효율성상'을 수상했다.

해당 세계 항공교통 학회는 항공교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단체로 매년 세계 200여개 공항의 운송량과 항공 수익, 운영비용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해 우수공항을 권역별로 선정한다.

이에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여객 2000만명 이상 중·대형공항 부문에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아시아 지역 우수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특산품 판매시설 유치 등 여객 중심의 혁신적인 운영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흑자 전환 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항 운영으로 세계 최고의 공항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