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창설 19년…"더 안전한 제주 위해 최선"
제주자치경찰단이 창설 19주년을 맞아 더 나은 제주의 안전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7일 오후 자치경찰단 3층 회의실에서 창설 제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장, 오영훈 지사, 김수영 제주경찰청장,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민간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 △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새내기 경찰관의 다짐과 포부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자치경찰은 제주도교육청과 교육행정 협의회를 통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학교 안전 경찰관을 상주 배치했다.
학교 안전 경찰관 배치 후 학교폭력이 52%(23→11건) 감소했다.
자치경찰과 도 교육청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8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 동네 경찰관' 행복 치안 센터를 도입해 중산간 지역 치안·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3년부터 제주경찰청에 무상 대부했던 무인교통단속장비 153대를 환수해 지자체 최초로 신호·과속단속장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연간 80억원 이상의 지방재정 확충과 교통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자치경찰단은 지난 19년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달려왔고 앞으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