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예인선 폭발사고 발생, 60대 선장 전신 화상
2025-07-24 김법수 기자
준설 작업을 하던 예인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0대 선장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부와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8분께 서귀포시 성산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준설 작업 중이던 46t급 예인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선장인 6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배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폭발 사고 직후 화재는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장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며 “해양 작업 시 가스 취급과 안전 관리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