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유스컵 8강 완성…4강 결정 임박

동대부고·장훈고 ‘강호’ 입증 경기SC북내 8강 진출 확정 등 오는 28일 준결승 목표 결전

2025-07-27     김수환 기자
지난 26일 열린 2025 백록기 U17 유스컵 14강 인천남고와 경기FC KHT 일동(U18) 경기 모습. 김은수 기자

제33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본대회 16강이 결정된데 이어 U17 유스컵 역시 8강을 추려냈다.

이날 서울동대부고와 서울한양공고의 경기는 동대부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열린 2025 백록기 U17 유스컵 14강 서울동대부고와 서울한양공고 경기 모습. 김은수 기자

동대부고와 한양공고는 전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긴장감을 키웠지만 이내 후반 막바지 동대부고의 골이 2번 내리 한양공고 골망을 흔들며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동대부고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공천포A구장에서 서울중경고와 4강 진입을 위한 결전을 치른다.

서울장훈고와 경기통진고의 경기는 전통 강호 장훈고의 2-0 승리로 끝났다.

지난 26일 공천포구장에서 열린 2025 백록기 U17 유스컵 14강에서 서울장훈고와 경기통진고 선수가 질주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두 팀 역시 전반 서로의 골문을 틀어막다가 후반 장훈고의 2골로 경기를 종료했다.

장훈고는 28일 오후 7시30분 공천포A구장에서 제32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U17 유스컵 디펜딩 챔피언인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8강전을 벌일 예정이다.

다크호스로 꼽힌 경기SC북내U18는 경기의왕시축구협회U18과의 결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8강 자격을 입증했다.

SC북내는 전반에만 2골을 집어넣은데 이어 후반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6일 공천포구장에서 열린 2025 백록기 U17 유스컵 20강에서 경기SC북내18 박한영이 경기의왕시축구협회U18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

서울대한FCU18-서울경신고 경기에서는 경신고가 승리했다.

경신고는 전반과 후반 각각 한골씩 터트리는 동시에 골문을 틀어막으면서 실점 없이 2-0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날 14강전을 치르고 8강에 진입한 SC북내와 서울경신고는 28일 오후 6시 공천포B구장에서 다시 한 번 열전을 펼쳐 이번 대회 4강 진입을 노린다.

26일 서울경신고와 서울대한FCU18 경기 모습

이와 함께 본선 첫날 14강 경기에서 승리한 경기FC KHT 일동(U18)은 같은날 다른 경기에서 승리한 강원강릉중앙고와 맞붙는다.

경기FC KHT 일동(U18)은 인천남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한 골을 집어넣은 이후 리드를 유지하면서 1-0 승리를 거둬냈다.

강원강릉중앙고는 경기FC의정부U18을 상대로 1-3으로 승리했다. 전반 8분 강릉중앙고가 의정부 골망을 흔들면서 1점 리드를 후반까지 지켜갔고, 후반 38분 의정부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후반 60분, 후반 추가 72분 강릉중앙고의 쐐기골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수환 기자

지난 26일 열린 2025 백록기 U17 유스컵 14강에서 강원강릉중앙고 전윤호(사진 왼쪽)가 경기FC의정부U18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