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뛰어 들어 소중한 생명 구했다”

서귀포소방서 시민영웅 3명 표창장 수여

2025-08-13     김법수 기자
파도에 휩쓸린 여성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가 인명구조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귀포소방서 유공 표창장이 수여됐다. 

서귀포소방서(서장 고정배)는 최근 지난 7월 중문동 해안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에 도움을 준 강영종 씨, 안성찬 씨, 고영상 씨에게 구조·구급 활동 유공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스노클링을 하던 4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잃자 위험을 무릎쓰고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 들어가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으로써 구조대상자가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표창장을 수여받은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으며 세사람이 힘을 모아 하나의 생명을 구했으며 요구조자가 무사히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고 안도가 된다"고 밝혔다.

고정배 서귀포소방서장은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구급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세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