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어린이 신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9월부터 전시·동화·체험 연계한 융합형‘신비로운 할망이야기’진행

2025-08-19     김하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9~10월까지 공원 내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전시관람, 동화구연, 체험을 연계한 3단계 융합형 신비로운 할망이야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야기 할머니와 함께하는 구비문학 체험으로, 제주 창조 신화인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교육은 국립민속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으로 발간한 설문대할망 이야기교재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된다.

운영 대상은 만 3~5세 어린이 단체로 총 8, 회차당 25명씩 2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전시관람, 동화구연, 동요 부르기, 체험활동 등 4단계로 구성해 어린이의 집중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활동은 놀이를 통해 설문대할망 신화를 몸으로 배우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제주의 독특한 신화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820일부터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www.jeju.go.kr/jejustonepark)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공지사항과 체험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신화적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설문대할망 신화를 통해 제주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