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ᄉᆞ년 윤유월

‘기후’는 양력 절기광 ᄒᆞᆫ디 음력에도 하영 ᄃᆞᆯ루는 거 답수다. ᄉᆞ계절 세는 건 음력광 양력이 ᄄᆞ납네다. ᄋᆢ름이 양력으론 유월부떠 팔월ᄁᆞ장옝 ᄒᆞ는디, 음력으론 ᄉᆞ월부떠 유월ᄁᆞ장이우다. 양력 절기덜은 또 음력이 ᄒᆞ는 일에 ᄒᆞᆫ 역을 ᄒᆞᆸ네다. 봄이 드는 날 ‘입춘’은 정월절이옝 일름이 붙으멍 음력으로 묵은헤 섣ᄃᆞᆯ광 새헤 정월에 걸쳥 오곡, ᄋᆢ름을 ᄃᆞᆯ앙 오는 ‘입하’는 음력 ᄉᆞ월절이옝 ᄒᆞ멍 음력으로 삼월 하순광 ᄉᆞ월 초싱 ᄀᆞ리에 옵네다. 절기가 양력이단보난, 그것덜이 드는 음력 날ᄍᆞ는 헤마다 하영 ᄄᆞ납네다.

ᄀᆞ슬이 드는 ‘입추’광 말복이 넘어신디도, 더위가 물러갈 중을 몰라ᇝ수다. 올히 ᄋᆢ름은 벨ᄒᆞ여붸우다. 막 ᄀᆞ물기도 ᄒᆞ고 비가 와도 산도록ᄒᆞᆯ 중을 몰라ᇝ수다. 비도 그 무신 몽니ᄀᆞᇀ이 허벅으로 질어당 물항더레 비우듯이 바락바락 ᄂᆞ리멍 난릴 멩글아ᇝ수다. ᄋᆢ름이 질기도 ᄒᆞ고양. ᄃᆞᆯ력을 보난 안직도 유월인게마씸, 윤유월. 아멩 윤ᄃᆞᆯ이주마는 ᄋᆢ름 석ᄃᆞᆯ에 굴루이 붙은 니번 차 ᄃᆞᆯ이우다. 족아도 아지방이옝 ᄒᆞᆫ다읏이 ‘입추’ 날이 칠월절인디도 칠월더레 주질 아니ᄒᆞ고 ᄒᆞᆫ 보름 앞세완 이녁이 ᄇᆞᆯ끈심언 앚앗수다. 이추룩 그 절기를 ᄂᆞ시 ᄀᆞ슬더레 넹겨주들 아니 ᄒᆞ난 안직도 날세는 ᄋᆢ름인 거 답수다. 알안 보난, 이 윤유월은 38년 만인게마씸. 이추룩 오래 만이 와지난. ‘을씨년’ ᄐᆞᆨ광 ᄒᆞᆫ디 ᄋᆢ름 털셀 독ᄒᆞ게 ᄒᆞ는 셍이우다.

윤ᄃᆞᆯ은 음력이 ᄒᆞᆫ 헤 지럭시가 양력광 ᄄᆞ난 따문에 멩글아집네다. 양력은 일 년이 삼백예순데여섯 날인디, 음력은 일 년이 삼백쉰너닷쉐로 큰ᄃᆞᆯ은 서른 날. 족은ᄃᆞᆯ은 스물아홉 날, ᄀᆞᆯ메들이멍 엮어집네다. 게난 음력이 보통 이삼년에 ᄒᆞᆫ 번썩 윤ᄃᆞᆯ을 멩글아 노멍 양력광 맞추와 갑네다. 윤ᄃᆞᆯ이 멩글아지는 법도 양력 이십ᄉᆞ절기광 걸어졋수다. 이 절기덜은 양력 ᄃᆞᆯ덜광은 지네찔레난 잘 맞앙 느랑 ᄒᆞᆫ ᄃᆞᆯ에 두 게썩 거자 ᄀᆞᇀ은 날에 옵네다. 이것덜이 음력에도 ᄒᆞᆫ ᄃᆞᆯ에 두 게썩 들어가긴 ᄒᆞ는디, 아멩헤도 서로 착착 잘 맞질 아니ᄒᆞ여마씸. 게난 ᄒᆞᄊᆞᆯ썩 틀어지는 게 이삼 년이 뒈당 보민, 절기가 ᄒᆞ나벢이 안 들어가는 ᄃᆞᆯ이 나오게 뒙네다. 이게 윤ᄃᆞᆯ이 뒈멍 일름은 앞이 ᄃᆞᆯ 걸 씁네다. 올히 윤유월은 입추 ᄒᆞ나만 쿰엇수다. 넘은ᄃᆞᆯ 유월엔 유월절 ‘소서’광 ‘대서’가 들엇고, 다음ᄃᆞᆯ 칠월엔 ‘처서’광 팔월절 ‘백로’가 들엇수다.

우리덜 모다 이 을ᄉᆞ년 윤유월을 무ᄉᆞ히 잘 넹겸시민 좋으쿠다. 윤ᄃᆞᆯ엔 신령님덜토 놀멍 이 시상 일에 거념을 원 안ᄒᆞᆫ덴 헤ᇝ수다. 게난 집 고찌는 거, 이ᄉᆞᄒᆞ는 거, 수의 멩그는 거. 철리ᄒᆞ는 거 닮은 것덜을 동티 ᄌᆞ들메 읏이 윤ᄃᆞᆯ에 ᄒᆞᆫ덴 헤ᇝ수다. 신령님덜은 놀앙 좋으쿠다마는 사름덜은 삭삭 더운디 더 ᄌᆞ르지게만 뒈엇수다. 영을 ᄒᆞ나 정을 ᄒᆞ나, 이추룩 페라운 ᄋᆢ름을 넹기젠 ᄒᆞ난 복삭덜 속아ᇝ수다. 이제 더위가 물러간뎅 ᄒᆞ는 처서가 음력 칠월광 ᄒᆞᆫ디 넘어가 가민 제라ᄒᆞᆫ ᄀᆞ슬이 올 거우다. 철도 벨 수가 읏어마씀. ᄃᆞᆯ은 차민 자우라지곡, 철은 기어이 바꾸와지곡, 날세는 그에 ᄃᆞᆯ루왕 벤ᄒᆞᆸ네다. ᄌᆞᆫ디는 짐에 ᄒᆞᄊᆞᆯ만 더 심을 네게마씸. 얼메 읏엉 공젱이 우는 소리광 ᄒᆞᆫ디 아칙광 ᄌᆞ냑으로 선선헤질 거우다, 그땐 이 윤유월 고셍도 ᄆᆞᆫ딱 잊어불어질 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