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라초-오남로 잇는 도로 12월 준공
사업비 6억원 확보 '탄력'
2025-08-24 김은수 기자
제주시 오라초등학교와 제주중앙교회 사이 670m 구간 도로가 올해 연말 개통된다.
제주시는 오라초-오남로간(중로1-1-56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하면서 오는 12월 조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오라초부터 오남로를 연결하는 연장 670m, 폭 20m의 왕복 2차선 도로다.
제주시에 따르면 1999년 최초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됐으나 장기간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2023년 공사에 착수한 이후 사업비 확보 어려움을 겪으며 지연되다가 지난 6월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공사에 속도가 붙는다.
제주시는 조기 준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제도를 활용해 지방의회 사전 보고 후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