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피해 사기 근절"…제주경찰청·애월아빠들, 홍보 캠페인
2025-08-25 양경익 기자
이달 6일부터 노쇼·보이스피싱 예방 중점
제주경찰청은 도내 1위 양계기업인 애월아빠들(대표이사 이욱기)과 손잡고 다중 피해 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 피해 사기 중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예약 부도(노쇼)와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달 6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우선 자영업자와 마트 등 사업자 대상 계란 배송 시 배송 기사가 노쇼 사기 수법과 예방법이 담긴 안내 카드를 업주에게 직접 배부하며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계란판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범죄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계란판 라벨지에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및 예방법에 대한 안내 이미지를 삽입한 것이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범죄예방 메시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민경제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