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서 익수사고 잇따라…2명 병원 이송
2025-08-25 전예린 기자
제주시 조천읍 일대 해안가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7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방파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 소속 경찰관인 김원 순경과 시민 2명이 공동으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오후 6시11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포구에서 6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인근에 있던 레저업체 직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호흡곤란과 구토 등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2건의 사고는 시민과 해양재난구조대원 도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제주해경은 앞으로도 민간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