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일상 제주 곳곳으로

2025 양성평등주간' 9월 1~7일 개막 도 전역 기념식·공연·특강 등 참여축제 다양

2025-08-25     김하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성평등한 일상, 함께 만드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2025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도 전역에서 펼친다. 

성평등 가치를 도민 일상 속에 확산하고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범도민 참여축제로, 공공기관·대학·지자체가 곳곳에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 기념식은 9월 2일 오전 9시 30분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부 문화공연에 이어 2부 본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도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도 정책 홍보·체험을 위한 2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같은 날 농어업인회관에서는 도내 공무원들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모색하는 '잇다(Connect) 콘서트'가 열리고, 행정시별 자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제주대학교 학생신관에서는 성평등 협력기관 연계 상담·홍보부스와 토크콘서트가, 문화교육들살이에서는 제주 신화 속 여성 신의 '강인함'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9월 1일 오후 3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울림고고장구(8명) 축하공연, 양성평등 유공자 포상(서귀포시장상 10명·민간 9명·공무원 1명), 성평등 실천 특강과 함께 인식 개선을 위한 5개 기관·부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성평등은 우리 모두의 일상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 문화가 도민 삶 속에 더 깊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