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최 ‘컴업 in 제주’ 참가 스타트업 최종 선발
스타트업 11개사, 예비 창업자 4개팀 선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함께 9월 열리는 ‘컴업 in 제주’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관광 분야 투자자와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특히 컴업 in 제주는 컴업 2025 본행사 확산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관광 산업 특화 스타트업의 제주·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스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외 관광 산업 스타트업과 제주 소재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결과 도내 6개사, 도외 5개사 등 스타트업 11개사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4개 팀이 선정됐다.
도내 스타트업으로는 ㈜더사운드벙커, 로컬리, 잇더컴퍼니, 주식회사 제클린, ㈜피터페터, 씬오브제주 6개사가, 도외 스타트업으로는 주식회사 딥핑소스, 메이즈 주식회사, ㈜아웃핏랩, 울룰루주식회사, 태그바이컴퍼니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창업자팀은 계란바구니(메모리얼), 나잇나잇, 오버웨일, 요나 제주 등 4개 팀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컴업 in 제주를 통해 관광 산업 핵심 플레이어들과의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얻게 된다.
컴업 in 제주에서는 세션별 컨퍼런스, 비즈니스 밋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컨퍼런스 연사로는 라인야후 Z벤처캐피탈, 이랜드 차이나 EIV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코스포는 지난 7월 1일 제주관광공사·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은 물론 관광 분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전망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관광 산업은 지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이자 스타트업의 혁신이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이번 행사가 관광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생태계 간 협력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