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8월 역대 최대매출 기록
596억 전년동기대비 18%↑ "4분기 성장 모멘텀 기대"
2025-09-02 김수환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매출 기록을 한 달만에 다시 경신했다.
1일 롯데관광개발 공시에 따르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8월 호텔과 카지노 2대 부문에서 총 596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5억원과 비교하면 18.1% 급증한 수준으로, 전달(7월) 월간 최고 매출 기록(589억원)을 웃돌았다.
8월은 관광 성수기였던 만큼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부문이 선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판매량은 4만5380객실, 매출은 166억1900만원으로 전달 154억7500만원 대비 11억원 이상 늘었다.
객실 판매량은 역대 최대로 집계됐으나 매출은 지난해 8월 175억원 대비 20억원 가량 줄었다.
객실 예약률은 91.5%로 전달 91.1%에 이어 2개월 연속 90%대 객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에서도 호황이 이어졌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515억원, 이용객 5만7042명으로 전달 최고기록인 2406억원, 5만6691명을 모두 넘어섰다.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전년 동기 330억원 대비 30.5% 급증한 429억8800만원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지난 분기보다 더 큰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9월 29일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만큼 4분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