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 학교 밴드 페스티벌 참가팀] 창공, 더 플랫, 파란
"힘 있는 무대, 당찬 모습 보이겠다"
남녕고등학교 창공
고등부 그룹사운드 부문에 참가한 남녕고등학교 밴드부 '창공'은 △이태윤 △오예빈 △현윤지 △홍연서 △문재원 △송예원 △한지헌 등 7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창공 팀의 참가 신청곡은 터치드(TOUCHED)의 곡 '하이 불리(Hi Bully)'로, 학교폭력으로 힘들게 지내는 피해학생의 심리를 1인칭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안녕 날 괴롭히는 너' '여전히 나를 깔보며 짝다리 짚고 있는 너' 등 직설적인 가사로 학교폭력 가해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던진다.
창공 팀은 "남녕고등학교 밴드부 창공은 흥 넘치고 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만든 팀으로, 신청곡은 학교폭력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골랐다"며 "무대 위에서 우리가 바로 '창공'임을 당차게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최선의 무대로 좋은 결과 낼 것"
남주고등학교 더 플랫
고등부 그룹사운드 부문에 참가한 남주고등학교 밴드부 '더 플랫(The flat)'은 △이재준 △김현서 △김해름 △양현민 △김동하 △안준영 등 6명으로 이뤄졌다.
더 플랫 팀은 윤도현 밴드(YB)의 '담배가게 아가씨'에 YB의 데뷔곡인 타잔을 섞은 곡을 신청곡으로 제출했다. 담배가게 아가씨는 1986년 발표된 포크록 장르의 음악을 YB만의 에너지 넘치는 록 스타일과 결합해 리메이크한 곡이다.
더 플랫 팀은 "지난 6월 청소년 밴드 페스티벌에서도 대상으로 입상한 우리"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신나는 드럼소리, 원곡에는 없는 피아노 선율까지 녹여 편곡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연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무대를 꾸며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성 1년 신생팀 저력 기대하시라"
신성여자고등학교 파란
고등부 그룹사운드 부문에 참가한 신성여자고등학교 밴드부 '파란'은 △부지윤 △고은빈 △고유빈 △신지혜 △오은지 △이혜강 등 6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파란 팀의 신청곡은 4인조 밴드 'D82'의 곡 '플라이 어게인(Fly Again)'이다. D82가 윤도현 밴드로부터 받은 음악적 영향을 표현한 곡으로 동료애와 성장,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파란 팀은 "파란은 세상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뜻을 담아 작년에 결성한 팀이다"며 "결성 1년만에 화북포구문화제, 탐라문화제, 용담미르의 꿈 대회 등에서 밴드 1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증명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제주 학생 밴드 페스티벌 첫 대회에서 장려상에 이어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