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새 학기 초등학교 사고 예방 캠페인

2025-09-03     전예린 기자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및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4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 사고를 한 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초등학교 37개교에 약 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노란색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경찰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올바른 보행 지도, 불법 주정차 금지, 시속 30km 준수 등 어린이 우선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철우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봉사대와 협력해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설물 점검을 이어가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