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 학교 밴드 페스티벌 참가팀] 멜로우, 스카이폴, 알리시아

2025-09-03     김수환 기자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연합팀 멜로우

고등부 그룹사운드 부문에 참가한 연합팀 '멜로우'는 △임소윤 △강예리 △남신비 △김가영 △한가온 등 5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제주여자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신성여자고등학교 등과 제주중앙여자중학교, 제주중앙초등학교 등 각급학교 일원이 합심해 팀을 구성했다.

멜로우 팀의 참가 신청곡은 데이식스(DAY6)의 '해피(HAPPY)'로 무언가 해내고 싶지만 점점 더 큰 벽이 늘어나는 것이 안타까운 화자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곡이다.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에 멜로딕한 팝 펑크 코드가 입혀진 게 특징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곡으로 알려졌다.

멜로우 팀은 "멜로우는 일팡 네트워크 소속 5인조 밴드팀이다"라며 "듣는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부르겠다"고 말했다.


"독특하고 참신한 사운드 강점"
연합팀 스카이폴

고등부 그룹사운드 부문에 참가한 연합팀 '스카이폴(Sky Fall)'은 △장지승 △박시현 △하인우 △이정우 △임석영 등 5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한림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뭉쳤다.

스카이폴 팀의 참가 신청곡은 카디의 '7000rpm'으로,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뉴메탈 기반의 록 음악이다. 날카롭고 강렬한 기타 톤과 묵직하고 왜곡된 베이스 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가 레이싱 경기의 속도감을 연상시킨다.

스카이폴 팀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고공낙하처럼 스릴 있고 강렬한, 예측 불가능한 음악과 사운드를 내는 밴드다"라며 "매 공연마다 각각의 악기가 낼 수 있는 본래의 소리를 벗어나 독특하고 참신한 사운드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쌓아온 경험으로 성장한 모습 선뵐 것"
제주여자고등학교 알리시아

고등부 그룹사운드 부문에 참가한 제주여자고등학교 밴드부 '알리시아'는 △한률 △김두연 △양수연 △부정빈 △한수진 등 5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알리시아 팀의 참가 신청곡은 2021년 여름께 발매된 잔나비의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타이틀곡인 '외딴섬 로맨틱'이다.

가수 본인의 소개문을 통해 언제나 용기 내어 서로의 손을 감싸 쥐던 작은 사랑들에게, 여전히 꿈을 꾸는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지용 시인의 '오월 소식' 일부를 제목과 가사에 인용했다.

알리시아 팀은 "알리시아는 제주여자고등학교 밴드부로 현재 10~11기의 친구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학교 행사 공연은 물론 외부 공연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