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 성악 무대로 물든다
제1회 제주성악경연대회 20일 제주학생문화원서 유치부부터 시니어까지…8~13일 온라인 참가접수 진행
2025-09-08 김하나 기자
제주의 가을이 성악 무대로 물든다. ㈔제주특별자치도 성악협회는 20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성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로 열리며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대학(·입시)부, 일반·아마추어, 시니어 등 폭넓은 연령·경력층이 함께한다.
참가 접수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네이버 QR 코드로 진행된다.
경연은 학년·부문별로 나뉘어 자유곡·예술가곡·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실력을 겨룬다. 모든 곡은 암보로 연주해야 하며, 반주자는 참가자 자율 동반이다.
시상 규모도 갖췄다. 전체 대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되며, 각 부문 금·은·동상은 물론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이 마련된다. 수상자에게는 협회 주최 공연 무대 특별출연 기회도 제공된다.
성악협회는 "참가자들에게 값진 무대 경험이 될 뿐 아니라 제주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성악 꿈나무와 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