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솔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남초 고학년부 3위
국제 선수권 출전권 획득 올해 국내대회에 첫 도전 연이어 순위권 '승승장구'
2025-09-09 김은수 기자
김현솔(백록초6)이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9일 제주도요트협회에 따르면 김현솔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경남 거제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옵티미스트 종목 남자 초등 고학년부에 출전, 전남 최운호, 충남 최종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옵티미스트는 엔진과 선실 없이 돛과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1인승 요트다.
김현솔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해양경찰청장배, 대통령배 등 3개 대회에서 누적 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각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옵티미스트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앞서 김현솔은 지난 4월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개최된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2025년 요트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국대회에 처음 참가해 얻은 쾌거다.
양문봉 제주도요트협회 회장은 "김현솔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무대 출전권까지 확보한 것은 선수 개인의 피나는 노력뿐만 아니라 제주 요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값진 성과" 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훈련 지원과 인재 육성을 통해 제주 요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