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힐링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매주 금·토 '리트릿' 개최

2025-09-09     박찬우 기자

푸르른 곶자왈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는 '리트릿'이 열리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힐링 리트릿(Retrrat)'을 지난 5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라이나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나 자신에게 집중(Sportlight on yourself)'을 주제로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곶자왈 속에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곶자왈 힐링 리트릿'은 교래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오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곶자왈 요가·명상, 차담, 사운드워킹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열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 5일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김연미씨는 "곶자왈의 향기와 바람, 소리를 온전히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6일 요가·명상 프로그램 참가자 박종남씨는 "곶자왈이 건네는 숲의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곶자왈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진정한 쉼의 공간"이라며 "이번 리트릿이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자연에서 치유와 생명의 기운을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